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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달러 부채, 신흥국 위협"…BIS, 중국發 금융위기 경고

이쑤신장군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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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부채, 중국·멕시코·브라질·러시아 많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통화 긴축의 고삐를 죄면서 미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흥국 기업이 대거 발행한 달러 표시 채권이 해당 기업은 물론 해당국 경제의 취약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경고가 국제결제은행(BIS)에서 나왔다.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달러 표시 채권 발행이 급증한 것이 신흥국 시장의 경제·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로 풀이된다.

신현송 BIS 조사국장과 발렌티노 브루노 미국 아메리카대 교수는 최근 발표한 ‘통화 가치 하락과 신흥국 기업의 고통’ 보고서에서 "달러 강세로 해당국 통화 가치가 하락할 때 달러 표시 채권을 발행해 자국 통화를 많이 축적한 신흥국 기업(금융사 제외)일수록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달러 강세로 자국 통화 가치가 절하되면 달러 표시된 채권 발행 기업의 채무상환액이 커지는 등 취약성이 커지는데 이것이 주가 하락 등 금융시장 불안으로 나타난다는 게 신 국장 등의 주장이다.

기업들은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액면금액을 달러로 표시해 달러 표시 채권을 발행한다. 이렇게 조달한 달러를 해외에서 운용하면 리스크가 크지 않지만, 자국 통화로 바꿔 사용하는 경우는 만기 시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만기에는 다시 달러를 매수해 자금을 상환해야 하는데 채권 발행 시점과 만기 시점의 환율이 항상 같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신흥국 기업들은 명목 이자율이 낮은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달러표시 채권을 발행해 국내 운영용 자금으로 사용했는데, 달러 강세기에는 이같은 자금조달 방식이 경제·금융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신 국장은 또 "달러 표시 채권으로 조달한 현금을 많이 보유한 기업의 취약성이 커지면 해당 기업의 투자도 감소하는 부정적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달러 가치 상승으로 달러 표시 채권을 발행한 신흥국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되면 결국 투자 여력이 줄어 해당 신흥국 경제 전체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문제는 세계 금융위기 이후 미 연준이 제로(0) 금리를 유지하면서 중국 등 신흥국 기업들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금리가 낮은 달러 표시 채권을 대거 발행했다는 점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영향으로 신흥국 부채 규모가 크게 늘었는데, 이중 외화(대부분 달러) 표시 부채는 2018년 1분기 기준 8조5000억달러에 이른다. 10년 전인 2008년(3조9000억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중 51%가 기업이 발행한 외화 부채다. 가장 많은 외화 부채를 보유한 국가가 중국이고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인도, 터키 같은 신흥국도 상당한 달러 표시 채권을 발행한 상태다.

특히 기업들이 달러 표시 채권을 대거 발행한 중국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BIS는 보고서 말미에 중국 기업은 금융시장과 다른 기업에 매우 중요한 자금 공급자인데, 2013년 이후 달러 표시 채권을 대거 발행해 금융 시스템이나 경제 전체에 취약성을 키울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런 추세가 중국의 금융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라 달러 가치는 오르는데 미중 무역분쟁의 후폭풍으로 위안화 가치는 갈수록 떨어져 중국 기업이 부담해야 할 부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미정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강(强)달러 추세와 외화 부채 상환 부담이 큰 취약 신흥국을 중심으로 채무 불이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될 수 있다"며 "외화 조달 여건이 악화되면 외화 표시 대외 부채에 디폴트 가능성이 커지고 자국 통화 표시 대외 부채에도 자금 이탈 압력이 가중돼 외환시장 전체가 불안을 겪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366&aid=000042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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