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의장 한 마디에 암호화폐 시장 출렁
돈들어손내놔
뉴스
0
0
2019.07.12 12:03
美 연준 의장 한 마디에 암호화폐 시장 출렁
주요 암호화폐(가상화폐) 가격이 순식간에 평균 10% 이상 하락해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리브라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여러 우려가 해결되기 전까지
리브라 출시는 진전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그는 이어 "자금세탁과 개인정보 보호, 소비자 보호, 금융 안정 등 관련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된다"며 "(리브라) 규제를 위한 검토는 조심스럽게 이뤄져야 한다. 신속한 출시에 초점을
둘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 기존 규제 체계가 디지털 화폐와 방향성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리브라는 현 규제 체계에 깔끔하게 들어맞지 않는다"면서도 "분명 잠재적으로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규모다."라고 말했다.
그는 리브라 프로젝트를 검토할 실무진을 꾸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 각국 중앙은행과
조율하고 있다"며 "규제 당국 지원을 받기 위해선 혁신으로 파생된 문제들이
통제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무서운 속도로 떨어졌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