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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그라츠의 가상화폐 전문은행, COO에 前 골드만삭스 부사장 영입

장안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4.10 10:30

수정 2018.04.10 10:30

노보그라츠의 가상화폐 전문은행, COO에 前 골드만삭스 부사장 영입
가상화폐 최고 전문가들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S)를 떠나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으로 이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억만장자 투자가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만든 가상화폐 전문 상업은행이 전 GS 임원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노보그라츠가 운영하는 갤럭시디지털이 리처드 김 전 골드만삭스 런던지사 부사장을 COO로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몇 주 안에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근무지는 뉴욕이 될 듯하다고 이들은 말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마이크 노보그라츠

그는 골드만삭스에서 외환부문 행정역할을 맡다가 최근 회사를 떠났다고 한다. GS에서 가상화폐거래 데스크를 설립하는 업무를 맡기도 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갤럭시디지털은 가상화폐 등 블록체인 관련 벤처기업들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화폐 전문 상업은행이다.

갤럭시디지털이 골드만삭스 출신을 요직에 발탁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헤지펀드 전문 애널리스트로 있던 루카 잔코빅이 지난해 갤럭시디지털에 합류했고 노보그라츠 자신도 1990년대 GS에서 근무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인 마이클 부첼라가 업계 최고 가상화폐 전문 투자회사인 블록타워캐피털 사업개발팀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블록타워는 골드만삭스 출신인 매트 괴츠가 공동 설립한 회사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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